대검 중수부, 강원랜드 압수수색 _마크 월버그가 출연한 포커 영화_krvip

강원랜드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9시부터 강원도 정선군의 강원랜드 본사와 서울 역삼동에 있는 강원랜드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 대여섯명과 수사관 40여명을 투입해 본사 회계팀과 자금팀, 경영기획팀, 재무기획팀 서울사무소 IR팀에서 회계 장부와 하드디스크,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기업 수사 과정에 강원랜드가 열병합 발전 공사 비용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공사 수주업체로부터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김 모 전 강원랜드 시설개발팀장을 지난달 말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 강원랜드의 대규모 휴양시설 공사나 개보수 공사 등과 관련해서도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