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국회의장에 ‘박상옥 청문회 촉구’ 친서_과라팅게타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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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영철 전 대법관의 후임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법원행정처장이 국회의장을 접견했습니다.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는데, 어제로 임시국회 일정이 마무리돼 대법관 공석 사태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이 정의화 국회 의장을 접견했습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촉구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박병대(법원행정처장) : "대법원장께서도 대법관 한분이 공석이 돼 있으니까 법원전체 사건 심리나 전원합의체 일정 잡는데도 애로가 생기고 해서 걱정을 하시면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친서에서 대법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대법관 임명동의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그러면서 대법관 공석이 장기화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그제도 대법원을 예방한 이완구 총리에게 국회 인사청문회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로 이미 2월 임시국회 일정은 마무리된 상태로 아직 다음 국회 일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대법관 공석 사태는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옥 후보자는 신영철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됐지만, 초임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는 데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청문회 절차가 무기한 연기된 상탭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