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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우리 119 구조대에 구조된 6살 장칭홍 군은 서서히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장군의 부모와 어린 동생은 모두 숨진 사실이 확인돼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진 기자 :

기적적인 구조 순간, 겁먹은 눈망울로 울음을 떠뜨렸지만 장칭홍 군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장군은 나흘 가까이 고립됐던 악몽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 표정입니다. 불안한 듯 인형을 매만지며 좀처럼 입을 열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갑작스런 관심도 부담입니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음료수를 마시고 과자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 장칭홍 군 :

괜찮으니 걱정 마세요.


⊙ 이영진 기자 :

애타게 찾던 아빠와 엄마, 두 동생까지 한꺼번에 잃었지만 건강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 주치의 :

음식 먹는데 이상 없고 내일쯤 신장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 이영진 기자 :

홀로 남아 애처롭지만 조카라도 살아난 것이 장군의 이모에게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 이모 :

조카를 구해준 한국 구조대에 감사합니다.


⊙ 이영진 기자 :

가족을 잃은 실의 속에서도 장군은 서서히 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타이완 따리에서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