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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한 3만4천440.8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4% 떨어진 4천402.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 떨어진 만3천469.1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연준의 9월 회의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근 들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국채금리가 또다시 역사적 수준을 경신하면서 기술주들의 낙폭을 부추겼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까지 올랐고,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19%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각각 2007년, 2006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돼 연준이 긴축 기조를 끝내길 기대해왔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으면서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