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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기에 우리 119 구조대도 빠질 수 없습니다. 첨단장비를 갖춘 타이완 지원단이 오늘 현지에 급파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한보경 기자 :

장비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자신들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타이완 지진현장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매몰자 탐지기인 광투시경과 지중음향 탐지기 등 모두 40종류의 첨단장비를 싣고 갑니다. 국제 공인구조견 질풍이와 다복이, 대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도우미들입니다. 119 국제구조대의 해외 파견은 지난 97년 베트남 항공기 캄보디아 추락사고와 지난 터키 지진현장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구조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 정창영 (구조대원) :

다른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가 가서 도와야 그들도 어려울 때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가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한보경 기자 :

출정신고를 하는 대원들의 눈빛에서는 구조활동의 강인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 최진종 (구조대장) :

언어가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다르고, 지리 사정을 전혀 모르는 만큼 여러분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서.


⊙ 한보경 기자 :

삼성 사회봉사단의 복구지원단도 오늘 119 대원들과 함께 타이완으로 떠났습니다. 일본 고베 지진현장에 이어 두 번째로 파견되는 삼성 지원단도 일주일 동안 구조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