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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밝은 달을 보면서 모처럼 여유를 찾고 계시죠.

오는 2020년 우리도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특히 세계 최초로 달 표면에 이동통신망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달의 우주인과 통화하는 날이 올까요.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9년 7월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며 우주 시대의 개막을 알린 한 마디.

이 음성은 지구와 아폴로 착륙선 간의 일대 일 무선통신으로 전달됐습니다.

무선 통신 방식은 착륙선과 지구의 통신기지가 직선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교신이 안 되는 등 제약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 달 탐사에 나서는 우리 연구진은 세계최초로 달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달 표면에 이동통신 기지국을 세워 달 탐사대원들 간의 자유로운 교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 인공위성들을 통해 우주의 장애물을 피해 언제나 지구와 교신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구와 통신망이 같아져, 지구에서 스마트폰이나 PC로도 달의 우주인과 교신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이병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위성시스템연구실장) : "달에서의 이동통신 환경이 구축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적인 그런 어떤 기술로서 표준화가 돼가지고..."

2017년에는 달에서 사용할 이동통신설비가 우주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실험도 할 계획입니다.

2020년 달탐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우리의 앞선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