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금리인상 우려 속 혼조…다우 0.02% 하락 마감_베타 알라닌의 최고의 브랜드_krvip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2%) 하락한 17,526.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04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9포인트(0.50%) 오른 4,739.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4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던 지수는 금융업과 기술업종 상승에 힘입어 장 막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일시적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은행 등 금융회사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금융업종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금융업종 2%, 기술업종 0.5% 등 일부 업종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놨지만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연준 의사록 발표로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