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지 조작 중학교 교사 직위해제 _보니스가 있는 배팅하우스_krvip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체육 특기생의 시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한 교사가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오늘 모 중학교의 체육 교사가 지난해 10월 중간고사 직후 전산실 등에서 채점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골프 특기생 2명의 영어와 수학 등 3과목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 교체한 것을 확인하고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사는 교육청 감사에서 골프 특기생인 학생들이 내신 성적이 낮아 인문계 고교 진학이 어려워 답안지를 조작했다고 진술했고 학부모와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답안지 조작 사실은 해당 교사가 수학 답안지 교체시 실수로 학생의 답안지와 대신 작성한 답안을 둘 다 두고왔고, 평소보다 성적이 높은 것을 의심한 채점 교사가 학생을 추궁한 결과 드러나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답안지 조작 적발 이후 이를 즉각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교장 등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