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귀·코로 즐기는 오원 장승업 작품과 영화 ‘취화선’_상어 공격 카지노 해변_krvip

영화 '취화선'의 주인공이자 조선 말기 천재 화가로 불리는 오원 장승업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은 6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에서 '조선 최후의 거장-장승업 취화선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오원 장승업의 '산수 4폭'과 '화조 8폭', '남극노인' 등 회화 29점이 전시되고, 그의 화풍을 계승한 제자 조석진, 안중식의 작품 27점도 함께 공개됩니다.

특히 장승업의 대표작 등 약 13점의 작품은 특수 촬영한 뒤 디지털 화면으로 옮겨 더 크고 선명하게 전시장에 걸립니다. 색감이 선명해지는 건 물론이고 그림의 주요 요소를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감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시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장승업의 생애를 그린 영화 '취화선'의 영상이 상영됩니다. 영화 속 장승업의 대사를 귀로 듣는가 하면, 풀 냄새와 막걸리 냄새 등 주요 장면과 관련된 냄새를 맡으며 전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