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배심도 백인 경찰 불기소…시위 더욱 확산될 듯_마쿰바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_krvip

뉴욕 대배심도 백인 경찰 불기소…시위 더욱 확산될 듯_퍼펙트 페이 시청으로 적립_krvip

퍼거슨에 이어 뉴욕에서도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에 대해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뉴욕 시 스태튼아일랜드 대배심은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담배를 팔던 흑인 에릭 가너를 체포하던 중 목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대니얼 판탈레오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동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진압 과정에서 뒤에서 목을 조르는 금지된 방식을 사용해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퍼거슨 사태로 촉발된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과 타임스퀘어 등에는 20~300명씩 모여 퍼거슨 시위구호인 "손을 들었으니 쏘지마"와 가너의 "숨을 쉴 수 없다"란 말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배심의 결정 몇 시간 뒤 에릭 홀더 미국 범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연방 차원의 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너의 유족은 기자 회견을 열고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히면서도 비폭력 시위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