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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에서는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오늘부터 유흥주점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하는데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혜미 기자, 오늘 대구, 경북 추가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건 52일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대구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서 지속해서 재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종식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없었는데, 오늘은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 발생했고,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완치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가 77%, 경북 73%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완치 이후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완치 환자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완치 환자 4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6.6%에 해당하는 3백여 명이 발열과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백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유증상자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 할 방침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2일 이후 대구, 경북 지역 해외입국자 가운데 대구 17명, 경북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 확진자 관리를 위해 동대구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시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유흥주점 집중 단속도 진행합니다.

대구시와 경찰은 동성로와 황금네거리 등 유흥주점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한 영업의 경우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특별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대구는 중앙교육연수원, 경북은 경주 농협교육원 등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전투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