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뇌졸중 위험 높여 _베팅에 참여하는 심사위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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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해서 대도시의 공기가 갈수록 오염되고 있습니다마는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입니다. 4km 떨어진 북한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합니다. 특히 미세먼지의 농도는 서울이 평균 71마이크로그램으로 선진국 주요 도시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습니다. 이렇게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타이완 연구진이 2만 3000여 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66마이크로그램씩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54%씩 증가했습니다. ⊙오상용(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미세먼지는 지금까지 암이라든지 호흡기와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시사한 바는 미세먼지가 뇌졸중과 같은 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미세먼지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설명합니다. ⊙김종성(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미세먼지를 호흡하면 우리 피가 끈적끈적해져서 혈관이 막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가 있고 또 감염을 일으켜서 그것이 2차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뇌졸중 위험이 큰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