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 2,155명’…또 위중증 환자 ‘최다’_가장 나이 많은 월드컵 우승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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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5명,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주말 영향이 끝나자마자 2천 명대로 수직 상승했는데, 확진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5명입니다.

어제보다 600명 넘게 는 건데요.

위중증 환자, 사망자 지표도 어제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4명이 늘어서 모두 434명,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는 9명 증가했고, 치명률은 0.93%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먼저 2천 명대는 지난 11일 처음으로 나온 이후 19일과 20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가 적고,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을 보겠습니다.

오늘도 수도권 확진자가 많습니다.

서울 673명, 경기도 579명, 인천도 117명이 나왔습니다.

전체의 64% 수준인데요.

비수도권 지역도 오늘은 단 한 곳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남 지역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남이 102명, 대구도 100명 가까이 나오는 등 영남권 확진자 비율만 18%에 달합니다.

[앵커]

강력한 거리 두기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최선의 대책인데, 접종률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39만여 명, 접종 완료자는 59만여 명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은 1차 접종의 경우 인구 대비 52% 수준이고요.

접종 완료 비율은 25.1%입니다.

백신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접종 완료자의 감염 예방 효과는 82.6%, 중증 예방 효과는 85.4%, 사망 예방 효과는 97.3%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많이 늘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인원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인데요.

18세에서 49세 사이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약을 못 했거나,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은 백신 접종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예약을 하거나 접종 날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