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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미줄이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훨씬 더 튼튼하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모방해 고성능 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미는 먹이를 잡거나 알을 보호하기 위해 몸 안에 있는 실크 단백질로 거미줄을 만들어 냅니다. 굵기는 100분의 2밀리미터 정도지만 강도는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무려 5배나 높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거미의 몸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실크 단백질을 인공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거미의 단백질 유전자를 특정 대장균 속에 넣어 실크 단백질을 만든 뒤 인공 거미줄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이상엽(교수) : "거미줄을 만드는 실크 단백질을 보니 30개 정도의 아미노산이 반복돼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죠. 거미가 거미줄을 뽑아내는 과정과 유사한 방법으로 뽑아냈습니다." 해외에서도 실크 단백질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실용화 수준의 기술 개발은 국내 연구진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거미를 모방한 이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공 거미줄 섬유는 군 장비와 의료 산업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온라인 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