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여야 공방 치열 _저장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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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노벨상 로비설과 이회창 후보 비자금 유입 의혹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거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과 최규선 씨가 노벨상 로비를 주도했으며 노벨상을 타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했고 이를 위해 북한에 뒷돈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대상선이 북한에 지원한 4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은 자동차 운송사업권을 해외에 판매한 매각대금 9억달러에서 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 로비를 했습니다. 이 로비는 박지원이가 총주관을 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기양건설 김병량 회장이 지난 97년 이후 비자금 500여 억원을 조성해 최소한 80억원 이상을 이회창 후보 부부에게 전달했다면서 증거로 어음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결국 기양건설이 부도나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440억원도 허공으로 날아갔으며 한나라당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갑길(민주당 의원): 수십억원의 돈을 금고에서 일주일씩이나 보관하다가 밤늦도록 포장해서 한 개에 3억씩 들어가는 은행용 현금마대에 넣어 가지고 이회창 씨가 운반했습니다. ⊙기자: 김석수 총리는 노벨상 로비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개인문건을 둘러싼 논란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수(국무총리): 노벨상은 로비로써 수상받을 있는 상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 총리는 4000억원 대북 지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고 있으며 계좌추적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