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서 외국 대학생들, 한국 배우기 ‘흠뻑’_브라질 여자팀 코치는 얼마를 받나요_krvip

강원 춘천서 외국 대학생들, 한국 배우기 ‘흠뻑’_이긴 사람은 나와 함께 노래해요_krvip

<앵커 멘트> 지구촌에 요즘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한류의 근원지 가운데 한 곳인 강원도 춘천에서 외국 대학생들이 한국 배우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샅바를 움켜진 금발의 여대생. 이리저리 힘을 써보더니 단숨에 상대방을 모래판에 쓰러뜨립니다.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일본 스모와는 달리 한국 씨름은 배울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샤나 레이커스(캐머슨大(/캐나다) : "처음이어서 매우 무섭고 긴장됐습니다. 그래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한류의 근원지 춘천에서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6개 나라 대학생 20여 명이 한국 대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빈 마츠카와(하와이大/미국) : "미국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접했던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왔습니다." 방학을 맞아 방한한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역사,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배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설악산과 월정사, 김유정 문학촌 등 명승지에선 고즈넉한 한국의 정취를 한껏 느낍니다. <인터뷰> 이재선(한림국제학교 소장) : "도시적인 면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에서 공부에 집중하면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입양됐던 대학생들에겐 모국의 추억을 만드는 값진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 대학생들은 4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말과 문화를 배울 뿐만 아니라 학점 이수도 인정받게 됩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