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광우병, 모든 것을 알려라!’ _페르남부코 포커 서킷_krvip
<앵커 멘트>
광우병 괴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우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 영국에서는 이런 혼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김종명 특파원이 런던에서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직도 광우병 소가 발생하나?
가공육 제품, 우유는 걱정 없을까?
영국민들은 이런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연구결과 우유에선 광우병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1995년 이전엔 학교 급식도 위험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의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도 별도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들어 91만 마리를 검사해 13마리에서 광우병을 확인했음을 인간광우병의 발병과 사망 추이는 어떤 지 등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녹취>베키 커센스(런던 수의대): "국민들이 광우병 관련 정보를 보다 많이 알게 될수록 잘못된 판단이 아니라 정보에 기초한 결정을 내리게됩니다."
식품 기준청은 식탁안전을 위한 세계 최고수준의 방역.보건 정책, 감시기구는 수출입 통제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집중, 설명해줍니다.
광우병의 백과사전과도 같은 정부 기관의 정보 제공 노력은 지난 90년대 영국사회가 극도의 광우병 공포에서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