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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김포를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분진이 발생한다는 인근 주민 민원이 빗발쳐 인천시가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27∼31일 인천항 주변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접 지역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하루 동안 미세먼지를 채취, 쌓인 먼지 정도를 측정해 과거 수치와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다음 주 나올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 중·동구 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 안에 쌓인 시멘트 가루를 완전히 청소하지 않고 개통해 인근 주민들이 기침과 두통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대책을 촉구했다.

해당 터널과 인접한 중구 송현동 삼두 1차 아파트의 주민들도 분진피해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아파트 단지 내 균열·땅 꺼짐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 등의 잇따른 민원으로 시작됐다"며 "타 지역 터널 미세먼지 정도 등과 비교해 분진 피해가 있다고 판단되면 인천김포고속도로 측에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개통한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남항 사거리∼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 하성삼거리 28.88㎞를 잇는 고속도로다.

고속도로 내 터널은 인천북항터널 1곳으로 길이는 5.4㎞다. 환기시설로 환기탑 1개와 환풍기 35개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