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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다시 연장하고 인하 폭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국산차 가격이 최대 143만 원까지 내려갑니다.

국산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개소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저마다 가격 인하 홍보에 나섰습니다.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를 확정하면서 각사는 판매 모델에 대한 가격 수정에 나섰습니다.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실제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니만큼, 개소세 인하 효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습니.

이에 따라 개소세 최대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 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인하 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4,700억 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6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8년 7월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국산차 판매는 4.2% 감소했는데, 개소세 인하 후 11개월 동안(2018년 7월∼2019년 5월)에는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가 계속 연장되면서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된 인하 폭이 기존의 2배 이상으로 큰 만큼 차량 구입을 고민하던 소비자들이 실제 구매를 결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