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눈병 환자 급증…추석이 고비_인생 쓰레기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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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학기 개학 이후 학교마다 눈병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족 간 접촉이 많은 추석에 환자가 급속이 번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중학교 교실. 일반 학급보다 많은 34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2학기 들어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확산을 막기 위해 눈병에 걸린 학생들을 모아 임시로 반을 편성한 것입니다. <녹취> 눈병 환자 : "동생한테 옮았어요, 동생은 친구한테 옮았어요, 좀 지나니까요, 빨갛지는 않지만 가려워요." 이달 들어 충북의 초. 중. 고교에서 발생한 눈병 환자는 모두 135명입니다. 이 가운데 59명은 등교 중지됐으며 3개 학교에서 모두 76명이 격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일 환자가 10 여명씩 늘고 있어서 교육당국은 전염을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곤(충북교육청 학교보건 계장) : "1830운동이라고 하루 8번씩 손을 씻도록 하고 있고..." 이처럼 눈병이 한창인 가운데 추석이 돌아와 명절에 가족 친지 간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도 적지않습니다. <인터뷰> 전병성(안과 전문의) : "눈물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수건과 비누를 따로 써야합니다." 전문가들은 유행성 결막염은 발병 후 2주 정도는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