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무장관 “쇠고기 무역 정상화 첫 걸음” _베토 카샤사 보타포고_krvip

마이크 요한슨 미국 농무장관은 한국의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해 "이는 쇠고기와 쇠고기 상품들과 관련해 한국과의 무역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쇠고기와 관련 상품에 대한 한국 시장의 전면 개방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요한슨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한국과의 합의가 이미 지난 1월 이뤄졌음에도 그동안 안전성 문제로 양국 간에 수개월간의 교섭이 있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미국은 한국 시장과 다른 쇠고기 수출시장에 대한 미국산 쇠고기의 접근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요한슨 장관은 이를 위해 "상당한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 측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들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광우병 문제로 인해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기 직전인 지난 2003년 8억 천 400만 달러치의 쇠고기와 관련 제품을 한국에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뼈 없는 쇠고기는 4억 4천 900만 달러라고 요한슨 장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