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 완도항 도착…선체서 실종자 못 찾아_베타 베팅 게임_krvip

지난달 28일 전남 완도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가 완도항에 도착해 선체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완도해경은 오늘(3일) 오전 11시 40분쯤 286톤 크레인 바지선에 실려 완도 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한 근룡호 선체를 국과수에 함께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자동 조난신고가 가능한 V패스와 무선 송수신 장치 등 항해 장치를 떼어내 정밀 감식하는 한편,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 함정 22척과 해군 군함 2척, 관공선 8척, 민간어선 20척 등 선박 52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 지점 주변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먼바다로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반경 64㎞로 확대한 상태다. 근룡호는 지난달 27일 전남 완도항을 출항했다가 다음날인 28일 오후 청산도 남쪽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탑승자 7명 가운데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