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긴급 조치…EU, 막판 타결 시도_바하마 포커 결승전_krvip

그리스와 채권단 사이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되면서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현지 시간 어제 저녁 은행 영업 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내일로 다가온 국제통화기금, IMF의 채무를 갚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디폴트 사태가 유로존 탈퇴, 즉 그렉시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추가 구제금융 협상안이 부결될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높아지고 찬성 비율이 높을 경우 협상은 재개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프랑스 언론을 통해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사이에 협상 여지가 남아 있다"며,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