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과 세월호 유가족들 ‘충돌’…왜?_포커 토너먼트에 초대됨_krvip

국회의장과 세월호 유가족들 ‘충돌’…왜?_베타에 대한 꿈_krvip

어제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는 방문객들의 의사당 출입을 허용하고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국회'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의사당 앞쪽 1층 출입구를 일반 방문객들에게 허용한 것은 75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김민숙 명창의 공연을 중단해달라고 정의화 의장에게 항의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마저 무산된 지금,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 앞에서 꼭 행사를 진행했어야 했냐며 오열하고 반대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 의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배려 때문이다"라고 발언하자 한 유가족이 마이크를 빼앗으려고 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