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 인사 단행_온라인 포커 가입 없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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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그 동안 진통을 겪으며 늦어지고 있던 검찰 수뇌부의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검찰의 최대 현안인 부정부패 사범수사를 취해야할 주요 요직에 이른바 특별수사통을 기용했다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정검찰을 예고하는 인사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입니다. 유희림 기자입니다.


유희림 기자 :

오는 17일자로 단행된 검찰수뇌부 인사내용을 보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김도언 대전 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법무연수원장에 전재기 대구고등검찰철 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에 변재일 대검찰청 공안부장, 대구고검장에 최명부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장에 김현철 수원지검장, 대전고검장에 이건개 서울지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되는 등 검사장 4명이 고등검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그리고 서울지방 검찰청 검사장에는 송종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산지검장에 김기석 대검 감찰부장, 대구지검장에 지창권 청주지검장, 광주지검장에 김정길 전주지검장, 대전지검장에 황상구 창원지검장, 인천지검장에 문종수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전보되는 등 전국 12군데 검찰청 검사장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대검찰청의 중앙 수사부장에는 정성진 대구지검장이 전보 발령됐고, 공안부장에는 최환 서우리검 남부 지청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또 형사부장에는 김귀한 춘천지검장이 강력부장에는 최신석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전보 발령됐습니다. 그리고 법무부의 검찰국장에는 김종구 대전지검장, 교정국장에 김기수 법무부 보호국장, 도국장에 김태정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법무실장에 신창언 대검 공판총무부장이 전보 발령되는 등 검사장 23명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밖에 송정호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승진 임명되는 등 모두 8명이 검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승진의 경우 서열, 보직은 능력위주의 원칙을 지켰고 수사통들이 대검 중소부장과 서울지검장에 발탁됨으로써 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등검찰관 이하 검사들에 대한 인사는 이번 주말쯤 이루어집니다.

KBS 뉴스 유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