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파행, 서울시가 짠 각본”_페르난도 비아나 다 코스타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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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측은 오늘 오후 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벌어진 의회 파행은 서울시가 짠 각본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승록 대변인은 "서울시가 '무상급식' 조례 통과 전날인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에 '준예산 편성'과 관련해 유권 해석을 의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행안부에 보낸 이 공문에서 서울시는 '준예산 집행에 대비하기 위한 지방자치법과 지자체 예산편성 운용기준 등의 유권 해석'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를 근거로 "한나라당의 시의회 의장석 점거와 오 시장의 시정 거부 선언, TV 토론 제안 등이 모두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대한 일상적인 질의였을 뿐"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서울시 예산안 심의와는 별개로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을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