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신축 공사장 화재…2명 사망·9명 부상_ㅋㅋㅋ 포커 데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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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구로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인부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인부 38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동의 복합건물 건설현장

오늘 오후 1시 37분,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철골 구조물 사이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인터뷰> 차명준(서울시 대림동) : "먹구름이 막 소나기 지나가는것처럼 새까매서 이상하다 했는데, 화재였다"

이 불로 작업중이던 인부 49살 장금용씨와 60살 허용수씨 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46살 권모 씨 등 인부 9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당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8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진화 작업을 위해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하면서 주변 일대 교통이 한때 혼잡을 빚었습니다.

불은 공사장 자재 등을 태운 뒤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3동으로 구성된 지상 20층, 지하 4층 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