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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앵커 :

수도권 뉴스입니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린 뒤에 종전 가격으로 환원하지 않은 서울 강남구의 개인서비스 업소 42곳이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았습니다. 변덕수 기자입니다.


변덕수 기자 :

위생검사에 적발돼 영업이 30일 동안 정지될 음식점입니다.

지난해 짬뽕가격을 50%나 인상한 뒤에 가격을 종전대로 환원하라는 구청의 가격지도에 불응했기 때문에 위생검사를 받은 것입니다.


문 : 현재 짬뽕가격이 얼마예요?

답 : 3,000원

문 : 3,000원이지요? 전에는 얼마 받았어요.

답 : 3,000원 받았어요.

질 : 전에도 3,000원 받았어요. 전이라는 게 언제죠?

답 : 91년 작년에 가격을 안 올렸습니다.



변덕수 기자 :

관할 구청의 조사와는 다른 대답입니다.

그러나 구청의 서류에는 분명히 지난해 짬뽕가격을 종전의 2,000원에서 3,000원으로 50%나 올린 것으로 돼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업이 전지될 신사동의 한 다방입니다.


문 : 지금 커피 값이 1,200원이예요? 이게 언제 올린 겁니까?

답 : 2년 전에요.

문 : 2년 전에.


변덕수 기자 :

그러나 구청의 조사서류를 보면 이 다방은 지난해에 커피가격을 1,300원으로 30%나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점찬 (서울 강남구 시민국장) ;

가격환원에 불응하는 업소들이기 때문에 부득이 위생검사 등을 통해서 영업정지처분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행정지도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변덕수 기자 :

이처럼 지나친 가격인상으로 위생검사를 받아 영업이 정지된 대중음식점과 다방 등은 강남구에서만 19곳입니다.

또 미용실과 목욕탕 등 23곳 위생검사 결과 경고등의 처분을 받아 다음에 또 적발될 경우에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강남구뿐만 아니라 다른 구청에서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요금을 지나치게 인상한 개인서비스 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변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