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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한 지 일주일도 안된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근처에서 도로와 인도 곳곳에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 구멍이 나는 '땅꺼짐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바퀴가 도로 속에 박혀있고 뒷바퀴는 아예 공중에 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옆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경애(사고 차량 운전자) :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땅이 이렇게 물렁물렁한 느낌이 든다 하더니 쑥 들어간 거예요."

'땅꺼짐 현상'이 나타난 곳은 도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입구 옆 인도 곳곳에도 구멍이 나 있고 보도블럭들은 뒤틀려있습니다.

서울시는 불량 시공된 하수관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공사 중 보도 아래로 옮겨 매설한 하수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토사가 유실됐고, 이 때문에 도로가 함몰됐다는 겁니다.

<인터뷰> 천석현(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비가 많이 오면 하수관에 아무래도 영향이 미치고 그래서 그게 아마 영향이 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서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노원구청은 하수도관의 연결부위가 틀어져 도로가 주저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