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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예산이 자동 삭감되는 '시퀘스터' 발동으로 대미 수출기업에 '납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코트라 마이애미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은 최근 연방 예산 삭감으로 운영 인력이 감소돼 업무 지연이 예상된다는 공문을 유관기관에 보냈습니다. 이에따라 주요 항구의 수입화물 통관 검사는 최소 5일 이상이 소요되고 수출입 화물 모두 육상에서 해상·항공으로 연결 시 행정처리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물류센터 관련 업체는 최근 경기 회복세로 무역 화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통관 지연이 현실화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에 바이어 납품 기한을 넉넉하게 맞춰줄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