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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인정보 유출과 조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만 건의 개인정보를 팔아 5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과 또 각종 증명서와 자격증을 위조한 문서위조전문가 등 70명이 한꺼번에 적발됐습니다. 조빛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인정보 유출은 놀랍게도 이동통신사 상담원과 동사무소 상근예비역 5명이 맡았습니다. 이들은 이동통신사와 행정자치부의 전산망에 들어가 휴대전화 가입자와 지역 주민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판매총책인 45살 김모씨에게 넘겼습니다. 김씨는 이 정보를 전국 심부름센터에 팔아넘겼고 심부름센터는 다시 의뢰인에게 정보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김형섭(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매수해서 빼냈기 때문에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팔아넘긴 개인 정보가 2만 건, 판매금액은 5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이들 판매조직원 28 명을 입건하고 판매총책 김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금액이 수십억 원대인 점으로 미뤄 연관된 심부름센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각종 증명서와 자격증을 위조해 판매한 45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의뢰인 30여 명을 함께 입건했습니다. 취업과 결혼에 필요한 졸업증명서와 국가기술자격증, 호적등본 등 80여 종이 감쪽같이 위조돼 건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에 팔렸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과 위조를 막기 위한 보다철저한 보안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